미르호, SiDEX서 치과 보철물 제작 기계 각광

미르호(대표 김삼득)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SiDEX)에서 선보인 캐드캠 밀링 머신 ‘지-애드(G-Aid)시리즈’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김삼득 미르호 대표(맨 왼쪽)가 관람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김삼득 미르호 대표(맨 왼쪽)가 관람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 제품은 보철물을 컴퓨터로 설계하고 밀링머신으로 정교하게 자동 제작한다. 특히 지-애드 시리즈 중 520제품은 건식과 습식 모두 가능하고 보철 재료에 대응이 가능한 오픈솔루션 시스템이 특징이다. 수직 터렛방식 ATC 매거진을 적용해 설비 크기를 줄였다.

미르호는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편 올 초 영업 전문 인력과 해외 마케팅 부서 인력을 영입했다. 이와 관련 오는 8월 5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2015 플로리다 국제 의료박람회(FIME)를 시작으로 중국 덴탈쇼(CDS), 덴테크 차이나 2016 등 주요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김삼득 미르호 대표는 “미르호는 중국과 미국 현지 법인과 연계해 해외 영업망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애드 시리즈 제품은 디지털 치과 치료에서 최고 사양 제품으로 국내 치의학계는 물론이고 중국과 싱가포르, 미국 등지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