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트, 삼성 ‘드림락(樂)서’에서 3D 프린터 체험교육

국산 3D 프린터 전문업체 모멘트가 삼성전자 ‘드림락(樂)서’와 함께 한다.

모멘트(대표 박희완)는 지난 13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첫 ‘드림락(樂)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열릴 10회 행사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3D 프린터 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멘트는 3D 프린터가 무엇인지, 3D 프린터가 사용될 분야, 향후 응용 분야 등을 소개했다. 행사장에서 직접 ‘책갈피’를 디자인해보는 체험교육도 진행했다. 책갈피가 3D 프린터로 출력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어떤 상상하는 물건도 실물로 구현할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드림락(樂)서’ 행사에서 모멘트 직원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3D 프린팅 시연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드림락(樂)서’ 행사에서 모멘트 직원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3D 프린팅 시연을 하고 있다.

박희완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청소년 대상 교육지원 프로그램 참가 의뢰를 받아 참여를 결정했다”며 “3D 프린터를 보다 쉽게 일반에 소개하면서 사회공헌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모멘트는 지난해 8월 국산 3D프린터 전문업체로 설립했다. 국내 교육용 시장용 보급형 3D 프린터가 주력 제품이다. 회사는 지난 4월 국내 판매대수 기준으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미 일본과 미국, 중국, 대만, 프랑스 등 15개국에 수출 성과도 기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