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수요 침체...당초 예상보다 50%↓"

궈밍치 KGI분석가, 탭틱엔진 이달말 생산재개

“애플워치는 생각만큼 많은 수요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출하지연으로 애플워치의 수요는 점차 가라앉고 있다. 올해 출하량은 당초 예상치의 절반인 1500만대 이하에 그칠 것이다.”

폰아레나,나인투파이브맥은 21일(현지시간) 궈밍치 KGI증권 애플 전문분석가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궈밍치는 최근 투자자노트에서 출하지연으로 인한 수요부진이 당초 예상보다 20~30% 줄어든 수요로 이어지며, 3분기의 출하량은 500만~6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보았다. 이에따른 올해 애플워치 출하규모도 이전 추정치의 절반규모인 1천500만대 이하로 수정됐다.

그는 지금까지 애플이 올해 2천만~3천만대의 애플워치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해 왔었다.

궈밍치 KGI증권 애플전문분석가는 애플워치 출하지연으로 인한 수요부진이 올해 애플워치 출하규모를 이전 추정치의 절반으로 끌어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애플
궈밍치 KGI증권 애플전문분석가는 애플워치 출하지연으로 인한 수요부진이 올해 애플워치 출하규모를 이전 추정치의 절반으로 끌어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애플

궈밍치는 또 애플워치에 사용되는 탭틱엔진공급이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품은 애플워치 착용자들에게 진동을 통해 정보도착 등을 알려주며 사용자의 심장박동을 다른 애플워치착용자에게 전송하기도 한다. 탭틱엔진 부품공급사 중 한곳에서 부품결함이 드러났고 이는 애플워치의 공급차질로 이어졌다. 최근 팀 쿡은 애플워치가 다음 달 중 공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궈밍치분석가는 또 애플워치 가운데 더 큰 42mm화면 모델 주문량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또 KGI는 또 남성들은 42mm,여성들은 38mm 화면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