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용산SI` 분양몰이…투자자 몰린다

입지·브랜드·호재 `삼박자` 갖춰 관심↑

`래미안 용산 SI` 오피스텔 전용면적 71㎡ 거실.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용산 SI` 오피스텔 전용면적 71㎡ 거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짓는 오피스텔 `래미안 용산SI`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용산지역의 개발 가치와 입지 여건, 래미안 브랜드라는 희소성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 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 용산SI`가 분양몰이 중이다. 최근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부쩍 늘어난데다 용산지역은 고급 주택수요가 꾸준해 임대 사업을 하려는 투자자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래미안 용산SI 분양 관계자는 "입지뿐만 아니라 브랜드, 상품성 등 장점이 많아 상담 고객의 계약 열의가 높고 잔여물량의 소진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용산SI는 삼성물산이 단독 시공했으며, 지하 9층∼지상 40층, 2개 동 규모다.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해 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이 단독 시공으로 오피스텔을 선보이는 것은 2004년 분양한 서초타운 트라팰리스 이후 약 10년만으로 공급 물량도 대부분 200여실 이하였던 기존 오피스텔의 3배가 넘는 782실이다.

래미안 용산SI는 전용면적 42∼84m², 총 1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용 40∼50m²대는 대부분 입주민들의 동선을 최소화한 직사각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현관에서 침실까지는 최장 14.5m의 거리를 두도록 설계해 내부가 여유로워 보이도록 했다. 주방도 일자형이 아닌 `ㄴ`자나 `ㄷ`자형으로 만들고 별도의 세탁공간을 갖췄다.

전용 70∼84m²대는 투룸형과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거실을 넓힌 1인 가구 특화형으로 구성했다. 투룸형에는 넉넉한 크기의 침실 2개가 들어가 신혼부부나 룸메이트들이 함께 생활하기 좋다.

특히 19층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들은 단순한 발코니와 달리 고급 아파트에 적용되는 테라스 공간까지 제공해 한강과 남산 등의 조망을 즐기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층고는 기존 아파트(2.3m)보다 40cm가량 높은 2.7m로 설계했다. 우물천장의 높이를 고려하면 층고는 2.9m에 달한다. 사생할 보호를 위해 복도 배치도 차별화했다. 복도를 중심으로 마주보게 배치되는 일반 오피스텔과 달리 중앙부를 중심으로 편복도형으로 배치했다.

외부인의 출입을 방지하는 보안 시스템 적용도 돋보인다. 방문객은 1층 로비에서 등록을 마쳐야 각 오피스텔로 이동할 수 있다. 방문객이 차량을 가져온 경우에는 전용 엘리베이터에서 인터폰으로 입주민에게 확인을 받아야만 건물 내부로 들어올 수 있다. 급수·전력소비량 등의 검침도 원격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과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 접해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건 물론 단지 지하 1층과 신용산역이 직접 연결돼 역세권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이용시에도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등의 접근성이 좋아 서울 전 지역으로 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래미안 용산SI의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5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451-336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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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