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0.1%p 인상

주택금융공사, 6월 신청분부터 적용키로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내달 1일부터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10년 만기 기준 3.15%로 적용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하나은행·외환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하는 `t플러스 보금자리론`의 대출만기별 금리는 ▲10년 만기 연 3.15% ▲15년 만기 연 3.25% ▲20년 만기 연 3.35% ▲30년 만기 연 3.40%로 각각 현행 대비 0.1%포인트씩 오른다.

공사 관계자는 "4월 중순 이후 국고채 금리가 상승해 조달비용이 증가하게 돼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만 보금자리론 이용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인상폭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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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