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타나, iOS-안드로이드폰서도 작동”

마아크로소프트(MS)의 음성비서 코타나앱을 윈도OS는 물론 iOS와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폰아레나 야후 등은 26일(현지시간) 조 벨피오르 MS 운영체제(OS)담당 부사장의 윈도10 홍보 동영상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벨피오르 부사장은 윈도10용 코타나앱이 안드로이드와 iOS를 넘나들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따라 코타나는 애플 iOS의 시리와 구글 안드로이드OS의 구글나우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할 전망이다.

그에 따르면 코타나는 현재 윈도폰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과 거의 대부분 똑같은 기능을 iOS와 안드로이드에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코타나는 스탠드얼론 앱이며 이들 각각의 OS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따라서 부분적으로 기능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iOS기기 사용자와 안드로이드팬들이 코타나를 사용해 얻게 될 음성비서 이외의 기능으료ㅗ는 지정한 시간에 맞춰 알려주는 위치기반 알림 기능도 있다.

조 벨피오르 MS 운영체제 담당부사장이 동영상에서 코타나를 작동해 보이고 있다. 사진=MS윈도10 홍보 동영상
조 벨피오르 MS 운영체제 담당부사장이 동영상에서 코타나를 작동해 보이고 있다. 사진=MS윈도10 홍보 동영상

코타나는 또 휴대폰이 주머니에 들어 있을 때 알려야 할 긴급정보가 있으면 휴대폰사용자를 일깨워 이를 알려주기도 한다. 이와함께 iOS,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도 MS 윈도앱인 원노트, 원드라이브 등과의 상호소통을 훨씬 손쉽게 해 준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타나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반기에 출시될 윈도10과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벨피오르의 동영상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lXREpLEwgOY)를 통해 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