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형 디지털피아노, 이제는 빌려서 사용하세요.’
영창뮤직(대표이사 현계흥)은 전문가용 고급형 디지털피아노 ‘커즈와일 CA100’을 출시하며 렌털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렌털용 디지털피아노는 범용 프로세서를 장착한 제품으로, 아이들 교육용과 취미를 위한 저가형 모델이 주를 이뤘다. 영창뮤직 CA100은 앨범 녹음용 신디사이저와 라이브 연주를 위한 스테이지피아노에 사용되는 커즈와일 전문가용 DSP 음원칩 MARA(마라)를 장착해 차별화했다.
CA100은 차원이 다른 강력한 사운드 프로세서와 프로페셔널 이펙터를 바탕으로 음악 학교나 교회, 실용 음악학원 등 전문 연주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렌털 기간은 총 39개월이며 매월 3만8900원으로 본사 직영 애프터서비스(AS)와 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타 보증금과 등록비용이 없어 초기 비용부담이 작다. 렌털 기간 만료 후 별도 비용 없이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그대로 이전된다.
김정현 영창뮤직 상무는 “렌털 상품은 저렴한 보급형 모델이라는 시장 통념을 바꾸기 위해 하이엔드급 설계와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주는 렌털용 디지털피아노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