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실내 디자인 공개…휴대폰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

7월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 `신형 K5` 실내 디자인. 휴대폰 무선충전 기능이 국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7월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 `신형 K5` 실내 디자인. 휴대폰 무선충전 기능이 국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기아자동차는 7월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 ‘신형 K5’ 내장 이미지를 공개하고 휴대폰 무선충전 등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형 K5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스포티(Premium Sporty)’를 콘셉트로 운전자에게 다이내믹한 느낌을 선사하고 탑승자에게 중형차를 뛰어넘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 디자인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시각적인 안정감을 줬다. 오디오와 공조장치 제어 스위치를 집중시켜 조작 편의성도 강화했다. 스포티한 D자형 스티어링휠과 슬림한 대시보드는 개방감과 속도감을 향상시켰다. 기아차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세련미를 추구하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휴대폰 무선충전 등 다양한 첨단 사양도 국산 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됐다. 별도 연결잭 없이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이 가능하다. 또 자동긴급제동(AEB) 시스템이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됐다. 이 외에 어드밴스드스마트크루즈컨트롤(ASCC),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도 탑재됐다.

기아차는 내달 중순부터 신형 K5 사전계약을 받고 7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