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위례·동탄 분양대전 막오른다

내달 2기 신도시 5200가구 분양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내달 광교, 위례 등 수도권 2기 신도시 내 유망 단지가 대거 분양을 준비 중인 가운데, 분양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광교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6월 분양 예정물량은 8개 사업장, 5271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청약 인기지역인 광교에서 `광교 더샵` 등 3개 단지가, 위례에서도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등 2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광교신도시 C4블록에 짓는 광교 더샵을 6월 분양한다. 지상 35층~49층, 7개 동, 총 962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가 전용면적 84㎡, 91㎡ 686가구, 오피스텔은 84㎡, 276실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광교호수공원(일산호수공원의 약 2배)이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홈플러스 원천점이 있다. 단지 옆에는 대형마트, 아웃렛 등으로 구성되는 23만5000㎡ 규모의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6년 2월 신분당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광교에서 강남역까지 30분 내에 진입할 수 있고 2018년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연결사업 1단계가 완료되면 양재IC까지 20분만에 도착한다. 안양(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사업인 신수원선도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짓는 위례우남역푸르지오도 6월 초 분양 예정이다. 지상 20층, 13개 동에 전용 83㎡ A, B타입 620가구 규모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예정)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다. 우남역 인근은 우남 역세권과 트램라인이 연결되는 지역으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상권이 활성화 될 곳으로 기대된다. 헌릉로,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금강주택도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를 6월에 분양한다. 지상 18층, 84~114㎡ 252가구로 구성되며, 시범단지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동탄역 상권이 잘 갖춰져 있고 중앙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동탄2신도시에서 입지가 뛰어난 곳으로 평가된다. KTX, GTX, 광역버스 등이 집결되는 동탄 복합환승센터도 가깝다.

대림산업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761가구를 6월 분양한다. 양주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아파트 등 주택 5만8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북부간선도로와 수도권 전철 덕계역, 덕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