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철도·공항, 사이버안전 ‘도원결의’

원전과 철도, 공항 등 국민안전과 직결된 국가기반시설을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관련 기관 공동 대응 체계가 갖춰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와 27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안 분야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왕국 한국철도공사 감사실장, 위재민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위원, 정오규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맞들고 있다.
정왕국 한국철도공사 감사실장, 위재민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위원, 정오규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맞들고 있다.

세 기관은 앞으로 보안 점검과 감사 시 상호 감사인력을 보내 보안 관련 교차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각사 보안체계 객관적 검증과 보완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각사에서 발생한 사이버보안 위협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국가기반시설 보안에 대한 감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 워크숍도 진행했다. 워크숍에선 한수원 사이버공격 대응 사례와 각사 보안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보안 전문가 특강을 들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