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장애인의 IT축제 ‘KT와 함께하는 부산 장애인 정보화 대제전’이 28일 부산시 동구 KT범일타워에서 열린다.
KT부산고객본부(본부장 편명범)와 부산시 장애인재활협회(회장 조덕자)가 공동 주최하는 대제전은 올해로 12회째다. 지적, 청각, 시각, 언어 장애인 등 200명의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장애인 선수들은 인터넷 정보검색, 문서작성, 타자검정의 기본프로그램과 팡야, 마구마구, 다함께 붕붕붕, 모두의 마블로 등 게임을 포함 8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KT부산고객본부는 최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상품, 기념품을 준비해 대제전을 지원한다.
편명범 본부장은 “KT는 헬스케어, 응급안전 서비스 등 장애인을 위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18년 평창장애인올림픽대회 때는 5G기술을 이용해 경기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시간과 장소, 신체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IT세상이 펼쳐질 수 있도록 장애인 대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