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서부청사 기공식 6월 16일 열어

경남도는 도청 서부청사 기공식을 진주에서 오는 6월 16일 개최한다.

기공식에는 2000여명의 도민과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김윤근 도의회 의장, 시장·군수, 도 단위 기관 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등이 참석한다.

경남도는 기공식을 핵심사업인 서부 대개발 비전 공유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기공식 주요 프로그램은 서부청사 경과보고, 서부부지사의 서부시대 개막 선언, 축사 및 환영사, 안전시공 선언식, 기념축포, 서부청사 현장 시찰 등이다.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1925년 일제강점기 때 경남도청을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90년 만의 귀환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서부시대 개막을 아젠다로 설정해 서부경남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사회통합을 이루는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경남도청은 1896년 8월 4일 진주에 문을 열었고, 1925년 4월 1일 부산으로, 1983년 7월 1일 창원으로 이전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