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기업 빅데이터 활용 전문가 육성 추진... 기업용 프로그램 개발·보급 예정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는 기업이 빅데이터를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활용 전문가를 육성한다고 29일 밝혔다.

표준협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기업용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제조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제조업 공정에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 제품 개발과 조립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정보화진흥원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역량을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표준협회는 기업에 필요한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품 생산 과정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공정관리를 실현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통계 프로그램으로 현장 데이터를 분석, 최적화된 제품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는 전문가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금융이나 서비스업 이외에 제조업에서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이유가 충분하다”며 “빅데이터 전문가 현장 투입으로 제품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표준협회 품질경영아카데미(02-2624-0205)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