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물자 취급 기업 각별히 주의해야…전략물자관리원 세미나

김인관 전략물자관리원장이 전략물자 관리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김인관 전략물자관리원장이 전략물자 관리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전략물자관리원(원장 김인관)은 29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한미 양국의 무역통제제도 운영현황과 우리 기업의 활용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략물자관리원은 산업용으로 쓰이지만 대량파괴무기(WMD)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전략물자는 반드시 사전에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산 전략물자를 취급하는 우리 수출기업이 WMD 등 우려 거래와 관련되면 대 미 거래금지 또는 최대 100만달러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미국의 수출통제는 자국 기업뿐 아니라 미국산을 취급하는 해외 기업도 대상으로 포함한다.

김인관 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6위 수출 대국인 동시에 남북이 대치하는 군사적 위협에 직면했다”며 “국제규범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한 무역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