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로 본 미래기술]구글이 주목한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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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 10년(2005~2014년)간 총 1만여개 이상 특허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추가한 특허만 2658개다. 최근 5년간 평균 2000건 이상 특허 등록과 매입을 강화한 결과다. 특히 핵심 사업 영역인 ‘검색’ 분야를 집중적으로 확보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 보고서 ‘구글이 준비하는 블루오션은?’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0년(2005~2014년)간 총 1만905개 등록 특허를 확보했다. 이 중 6817개 특허를 최근 3년 사이에 추가했다.

구글이 보유한 총 1만905개 특허는 주로 △수요 기반 신호 처리 △검색 엔진 △컴퓨터 네트워크 모니터링 △랭크 검색 결과 등 검색 분야에 몰려있다. 최근 3년간 특허 확보(6817개) 역시 검색 분야에 집중됐다. 이 기간 동안 실제 검색 엔진(74개), 랭크 결과 검색(60개) 등에서 특허 등록이 이뤄졌다.

구글이 ‘검색’ 분야 특허 확보에 적극적인 것은 기존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고 차세대 검색 시스템 도입을 통해 광고에 머물고 있는 수익 원천을 다변화시키기 위해서다.

구글은 지금까지 다양한 신사업을 시도했으나 검색 광고, 유튜브 광고, 온라인 및 모바일 광고 등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수익 모델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구글은 핵심 역량인 ‘검색 엔진’ 분야 관련 차세대 특허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 구글이 확보한 2658개 특허 가운데 기존 검색툴 강화를 위해 ‘데이터 베이스’ 부문에서 916개, ‘네트워크’ 부문에서 349개 특허를 등록했다. 이들은 주로 검색 관련 자료 구축에 활용된다. 세부적으로는 △검색 엔진 △랭크 결과 검색 △정보 검색을 위한 준비 자료 △검색 결과 처리 △조회 기능에 따른 문서 정보 등이 속한다.

다음으로 ‘이미지 검색 분석’ 등 차세대 검색 분야에서 193개 특허 등록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안면 인식 △이미지 저장 또는 검색 △이미지 트랙킹 및 검출 등에서 집중적인 기술 개발이 이뤄졌다. 이들 분야는 자체 보유 특허수는 적지만 구글이 최근 특허 등록을 강화하기 시작한 분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상세한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http://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보유 특허수는 현재 권리자가 Google인 미국 특허를 기준으로 구글이 직접 출원하고 등록한 특허수와 매입 특허수 총계)

[특허로 본 미래기술]구글이 주목한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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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