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쇼케이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 7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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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쇼케이스’는 출시 준비 중 혹은 이미 시중에 선보인 국내외 제품을 발굴해 소개하는 코너다. 컨슈머저널 이버즈(www.ebuzz.co.kr)는 참신함, 기능, 디자인 등을 두루 살펴 사용자가 흥미로워할 만한 아이디어 제품 일곱 가지를 소개한다.

황민교 이버즈 기자 min.h@ebuzz.co.kr

1. 오하나스

[아이디어 쇼케이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 7종

1인 가구나 고령자의 적적함을 달래줄 로봇이 등장했다. 일본 대형 완구업체 다카라토미와 이동통신 업체 NTT도코모가 손잡고 개발한 대화 로봇 ‘오하나스(OHaNAS)’가 그 주인공이다. 마치 토끼와 양이 합쳐진 모습으로 160×160×160㎜ 크기다.

오하나스는 사용자와 일상적 대화가 가능한 로봇이다. 동음이의어를 대화 맥락에 따라 구분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 뉴스·날씨 등 정보를 활용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끝말잇기 게임과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컨대 “로스앤젤레스는 지금 몇 시?”라고 물으면 “로스앤젤레스 현재 시각은 8시 10분입니다”라고 답하며 “오늘 세차나 할까?”하면 “내일 비가 오니 다른 날로 미루세요”라고 말하는 식이다. 식사 메뉴도 함께 고민해준다.

이러한 대화가 가능한 이유는 스마트기기와 연결해 클라우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전용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다카라토미 측은 “두 회사의 만남을 다소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NTT도코모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로봇을 만들 수 있었다”며 “오하나스는 아이만을 위한 장난감이 아니라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제품은 10월 1일 일본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세금 제외 1만9800엔(약 17만8000원)이다.

이버즈 한줄평:적막한 집, 대화가 필요하다면.

2. R2-D2 미니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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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나스 로봇이 대화 친구였다면, 이번 로봇은 술친구에 가까워 보인다. 중국 하이얼의 일본법인 하이얼 아시아가 선보인 ‘R2-D2 미니 냉장고’는 시원한 음료를 가져다주는 로봇이다. 지난 2일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녹초가 돼 냉장고까지 갈 힘이 없을 때 특히 유용하다. 리모컨으로 조작해 앉은 자리에서 시원한 맥주를 받을 수 있다.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R2-D2 로봇을 본떠 만들었다. 충실한 재현을 위해 루커스필름 측 감수를 받았다. 머리가 회전하며 부드러운 이동이 가능하다. 빛과 소리도 내 완성도를 높였다.

냉장실은 로봇 가슴 부분에 위치하며 상하 2단으로 분리돼 있다. 350㎖ 캔 기준으로 12개까지 넣을 수 있다. 500㎖ 페트병은 4~6개 수납 가능하다. 일반 냉장고와 비교하면 냉각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

이동은 내장 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한다. 본체 크기는 630×940×610㎜며 무게는 60㎏ 정도다. 내년 상용화 계획이며 현재까지 가격은 미정이다.

이버즈 한줄평:스타워즈 주인공이 맥주 배달.

3. 프리디 미니 무선충전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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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 시장 주요 키워드로 무선 충전을 빼놓을 수 없다. 무선 충전 기술이 상용화된 지는 벌써 몇 년이 흘렀지만 실질적 보급은 2015년을 기점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꾸준히 관련 기술을 개발해온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코마테크를 꼽을 수 있다.

코마테크 전 제품은 국내인증 KC를 비롯해 해외인증인 FCC, CE, RoHS를 획득했다. 충전 시 이물질을 자동 감지할 뿐만 아니라 센서가 내장돼 과전압과 발열에 대응 가능하다. 소중한 스마트폰을 고장 없이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지만 프리미엄급으로 가격대는 다소 높았다. ‘프리디 미니 무선충전 패드’는 기존 제품보다 가격 부담을 줄이고 휴대성을 끌어올린 신제품이다.

이름에서 짐작했듯이 미니의 차별점은 크기다. 두께가 7.3㎜에 불과해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 중 가장 얇다. 7.2×9.5㎝ 크기로 책상 위에 올린 모습은 컵받침을 연상케 할 정도다. 무게도 45g으로 가볍다.

마이크로USB 케이블과 연결해 전원을 공급한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2200㎃h 배터리 기준으로 완충까지 약 2시간 30분이 걸린다. LED 불빛으로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충전 중일 때는 빨간불이, 충전이 완료되면 초록불이 들어온다.

스마트폰 종류에 따라 별도 파워패치 혹은 무선충전 케이스가 필요한 제품이 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무선충전 지원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버즈 한줄평:한 손에 쏙, 안전성은 덤.

4.윙크펜

[아이디어 쇼케이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 7종

잉크가 똑 떨어져도 상관없다. 색상이 있는 액체라면 그게 뭐든 잉크 대용으로 쓸 수 있는 펜이 등장했다. ‘윙크펜(WINKpen)’이라는 이름을 지닌 이 제품은 와인을 비롯해 맥주, 주스, 커피 등을 넣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펜은 대개 잉크를 모두 소진하면 버려지게 마련이다. 덩달아 플라스틱 케이스 쓰레기도 늘어난다. 윙크펜은 액체를 바꿔가며 재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또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덤으로 준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펜을 분리한 뒤 몸통 부분을 용액에 담근다. 뚜껑을 돌리면 용액이 서서히 빨려 올라온다. 적당량을 채웠다 싶으면 유리 펜촉을 다시 끼우고 바로 사용하면 된다. 세척이 간단한 구조며 유리 펜촉은 별도로 더 구매할 수 있을 예정이다.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목표 금액을 모금하는 데 성공해 생산에 돌입했다. 윙크펜을 받아볼 수 있는 최소 투자 금액은 60달러지만 정식 판매가 이뤄지면 가격은 좀 더 올라갈 수 있다. 예상 출시 시기는 올해 7월이다.

이버즈 한줄평:좋아하면 향기를, 싫어하면 악취를.

5. 젠스프라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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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물 중 70%가량이 농업에 활용되는 상황에서 관개시스템 고민은 피할 수 없는 숙제다.

‘젠스프라우트(SenSprout)’는 적은 양의 물로 채소를 효율적으로 재배하고자 개발됐다. 저가 센서를 이용해 토양 및 실시간 환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물과 비료를 적정량만 소비하도록 유도한다. 과일은 당도가 올라가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위쪽은 새싹, 아래쪽은 뾰족한 화살표 모양으로 생겨 흙 속에 꽂아두기 쉽다. 왼쪽 떡잎은 토양과 잎 수분 정도를 별도로 기록한다. 오른쪽 떡잎 LED 조명에서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수분이 부족하면 빨간색, 적정하면 파란색, 지나치면 초록색 불이 켜진다. 수분 데이터를 PC나 스마트폰으로 모으는 내용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소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목표액을 채워 상용화가 확정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7월 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45달러 상품이 매진된 관계로 현재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투자 금액은 55달러다.

이버즈 한줄평:식물도 과식 금물.

6. 히어

[아이디어 쇼케이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 7종

이어폰은 듣기 싫은 소리를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가끔 들어야 할 소리까지 막아 불편한 상황을 만들곤 한다. 소리를 종류에 따라서 가려 들을 순 없을까.

‘히어’라면 이 모든 게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사람 목소리는 잘 들리는 대신 비행기 엔진 소리, 아이 울음소리 등을 걸러준다. 이는 대표적인 소음의 특정 주파수 대역을 종류별로 정리해 두었기 때문이다. 단순한 볼륨 조절이 아닌 세밀하게 소리를 선별해 들을 수 있다.

음악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다. 라이브 공연에서 저음 중심 베이스 소리를 선호한다면 비중을 좀 더 키우고, 반대라면 줄일 수 있다. 콘서트장에서도 개인 취향에 따라 에코 등 다양한 음향 효과를 넣는 게 가능하다. 단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및 녹음된 음원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실시간으로 듣는 소리에 한해서 적용된다.

킥스타터에서 미국 현지시각으로 7월 1일까지 자금을 모을 예정이다. 펀딩 기간을 활용하면 179달러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로 배송은 올해 12월 이뤄질 예정이다.

이버즈 한줄평:‘음 소거’가 능사는 아니다.

7. 키보젯

[아이디어 쇼케이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 7종

최근 높아진 소비자 기대를 채우고자 두 가지 기능을 하나로 모은 융합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로 짝꿍처럼 붙어 다니는 상품을 함께 묶는 식이다. 상품 고르는 시간이 단축되고 사용 편의성도 높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키보드와 프로젝터가 만났다. 이름은 ‘키보젯(KiBoJet)’이다. 대만 기업 쇼우가 선보인 제품이다. 모양은 일반 키보드와 다를 바 없지만 속에는 프로젝터를 담았다. 이미지를 투영할 벽면만 있으면 어디서든 모니터로 사용이 가능하다. 설계에 신경 써 타이핑을 할 때도 영상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HDMI 케이블로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한다. 21인치에서 33인치 사이, 1920×1080 해상도로 설정하는 게 가장 적당하다.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3W 스피커를 내장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5’에서 공개됐다. 현재는 프로토타입이 나온 상태로 정식 출시는 내년 2분기께가 될 전망이다.

이버즈 한줄평:회의실 간편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