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사서함DB 구축 쉬워진다

앞으로 기업과 기관에서 우편사서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이용할 때 도로명주소 홈페이지에서 도로명과 사서함 DB를 한 번에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손연기)은 각종 기업·기관 주소활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도로명주소 기반의 우편사서함 DB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우편사서합DB 구축 시 우편사서함 조회화면을 별도 구축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개발원은 전국 3만5000개 사서함에 도로명주소 기반 가상코드 체계를 부여한다. 도로명DB를 활용하는 웹사이트 운영기관이 우편사서함도 손쉽게 구축·활용할 수 있다.

기존 도로명주소DB 제공 형식과 동일하게 구성하고 매월 전국 주소DB에 포함해 제공한다.

박범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주소정보부장은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추가로 이용해야 했던 많은 웹사이트가 사서함을 포함한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