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의 핀테크…모바일·온라인서 고객이 직접 금융투자전문가 선택

고객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직접 금융투자전문가를 선택해 원스톱 서비스를 받는 증권사 특화형 핀테크 서비스가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고객이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직접 금융투자전문가를 선택하는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자산관리 핀테크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의 핀테크…모바일·온라인서 고객이 직접 금융투자전문가 선택

기존 핀테크가 결제수단 중심으로 은행권에서 주로 개발됐다면 하나대투증권은 증권사의 일반적인 홈트리에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한 단계 발전시킨 ‘금융투자전문가 자산관리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먼저 44명의 주식, 해외투자, 금융상품, 자산관리 등 분야별 금융투자전문가의 자기소개 동영상을 모바일과 인터넷 상에 게시한다. 고객은 금융투자전문가를 검색, 선택하고 연락하면 된다.

모바일에서 금융투자전문가와 지점 전화 및 이메일로 바로 연락이 가능하며 해당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도 있다. 원하는 고객은 계좌개설부터 상담까지 원스톱 방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금융투자를 하려면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야 하고 일방적으로 회사에서 지정하는 금융투자전문가를 만날 수밖에 없던 기존 관행을 뒤집었다.

하나대투 관계자는 “우수한 금융투자전문가가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에 한해 상담할 수밖에 없는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고자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기획부터 제작까지 1년가량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모바일에서 하나대투증권 홈페이지(m.hanaw.com)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자산관리 ‘하나대투증권 자산관리앱 HOW’를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인터넷 하나대투증권 홈페이지(www.hanaw.com) 및 QR코드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