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전 제시하는 과학기술인 대토론장…과학기술 연차대회 개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과학기술인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는 ‘2015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를 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향후 50년, 또 한 번의 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민병주 국회의원, 이부섭 과총 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18개국 재외동포 청년과학기술자와 과학기술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차대회는 다가올 미래사회 변화에서 과학기술계 역할을 논의한다. 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을 둔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로 이어지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강연과 심포지엄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로운 시대를 위한 변혁’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독일 통일과정에서 배우는 교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뉴월드, 21세기 유망기술과 산업 전망, 크리스퍼 유전체 교정과 생명과학 혁명 등 네 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 △한민족 청년과학도 포럼 △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 창업워크숍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전시회가 열린다. 앞서 개회식에서는 국내 과학기술 최고 권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과 ‘제2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미래부 관계자는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중장기 어젠다와 각종 현안에 심도 있는 논의로 생산적 대안을 도출해 왔다”며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인 대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