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삼성 M&A로 대기업집단 소속사 변동

지난 한 달 대기업집단 소속회사가 2개사 늘어났다. 한화·삼성 간 인수합병(M&A) 빅딜 속에 두 그룹 간 계열사 변동이 일어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61개) 소속회사는 1686개로 집계됐다. 6월 1일 1684개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12개사가 신규 편입하고 10개사가 제외됐다. 편입된 회사는 한국전력공사·SK·한화·이랜드 등 9개 집단 12개사다. 한전은 태양광 전력자원개발업체 희망빛발전을 설립,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화는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삼성에스지엘탄소소재를 지분취득으로 계열 편입했다. 3개사는 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한화에스지엘탄소소재로 각각 이름을 변경했다.

반면 삼성은 이들 3개사 지분을 매각, 계열 제외했다. 이를 포함해 현대백화점·포스코 등 5개 집단에서 10개사가 소속을 바꿨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