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공급기간 1년에서 2년으로…13일까지 신청접수

알뜰주유소 공급계약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다.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는 3일 알뜰주유소 유류공급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선정절차에 들어갔다.

입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부 시장으로 나눠 진행한다. 계약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 2015년 9월1일부터 2017년 8월31일까지다.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입찰로 최저가낙찰자를 선정한다.

1부 시장 계약물량은 연간 12억리터다. 자알뜰주유소와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농협알뜰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한다. 석유공사와 농협이 공급사로부터 석유제품을 공동구매하게 된다.

1부는 중부권역(경기, 강원, 충청), 남부권역(영남, 호남), 제주 등 지역별로 나눠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1부 입찰 참여 자격은 사실상 정유사로 한정된다. 생산시설을 국내에 보유하고 전국 및 낙찰권역 전체에 유통, 배송이 가능한 업체로 유류수송차량 80대 이상, 지역별 1개소 이상 출하소를 운영하고 농협주유소에 1일 2000만리터 이상 출하할 수 있어야 한다.

2부 시장은 휘발유 1억9000만리터와 옵션 약 9500만리터, 경유 1억3000만리터와 옵션 약 9500만리터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13일까지 입찰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며, 14일 입찰후 바로 개찰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