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중소기업 상호 진출 시동 건다

중소기업청은 서울에서 멕시코 국가창업원과 ‘제2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를 열고 두 나라에 상호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정화 중기청장(왼쪽)과 엔리께 하코브 로차 맥시코 국가창업원장이 양국 중소기업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정화 중기청장(왼쪽)과 엔리께 하코브 로차 맥시코 국가창업원장이 양국 중소기업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멕시코 국가창업원에 연락관을 파견해 창업 지원 등 멕시코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을 돕는다.

양국은 또 한국 경기지방중기청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의 국가창업원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자매센터’로 각각 지정해 양국 중소기업이 진출할 때 각종 지원을 하기로 했다.

몬테레이는 기아자동차가 내년 7월부터 공장을 가동하는 지역으로, 기아자동차와 동반 진출하는 한국 중소 협력사가 현지 안착 과정에서 멕시코 중소기업지원센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한국 중소기업 무역 포털사이트 고비즈코리아 스페인어관을 이용해 두 나라 기업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멕시코 예비 창업자의 한국 내 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