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네스, 손가락 움직임 이용한 두뇌개발 게임 Wii-U 버전 북미시장 출시

손가락 움직임으로 어린이 영어학습과 두뇌개발에 도움을 주는 모바일 게임을 닌텐도 Wii-U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자이네스(대표 고범석)는 영어 학습용 게임인 산타팩토리(Santa Factory) 닌텐도 Wii-U 버전을 9일 북미시장에 선보인다. 콘솔 게임이 인기인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했다. 산타팩토리는 모바일에서 먼저 인기 끈 게임으로 구글플레이스토어나 아이튠TM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이네스가 북미 시장에 선보일 산타팩토리 게임 메인 화면.
자이네스가 북미 시장에 선보일 산타팩토리 게임 메인 화면.

산타팩토리는 산타 할아버지를 도와주는 요정과 루돌프 사슴의 모험 이야기다. 게이머는 요정과 루돌프가 돼 잃어버린 아이들이 쓴 편지와 선물을 산타 할아버지가 찾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 움직임으로 도형을 만들어 장애물을 피하며 음식, 악기, 동물 등 125개 영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얻은 영어 단어는 읽고 듣고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퀴즈로 복습도 가능하다.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7세 이하 아이도 게임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7.99달러다. 산타팩토리 게임 동영상은 드롭박스(www.dropbox.com/s/9zol9fwxlrwj9ld/1020-full.mov?dl=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범석 자이네스 대표는 “자이네스는 인디 게임 개발업체로 모바일 게임 외에도 콘솔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게임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이네스는 지난달 23일 PS4용 콘솔 게임 ‘엔더 오브 파이어(Ender of Fire)’를 북미 시장에 처음 출시하면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