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투엠-한국보메트릭, 빅데이터 보안 사업 협력

고객정보와 같은 비정형 빅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술과 보안 솔루션이 만났다.

엔투엠(대표 김형진)과 한국보메트릭(지사장 이문형)은 국내 빅데이터 보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엔투엠은 빅데이터-NoSQL 데이터베이스 기업인 카우치베이스 한국 총판이고 한국보메트릭은 글로벌 데이터 보안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0월 보메트릭과 카우치베이스 본사 간 맺은 협력을 국내 시장에도 확대하는 것이다. 최근 국내서도 빅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따랐다.

두 회사 협력으로 빅데이터 저장 솔루션인 카우치베이스 보안이 강화된다. 카우치베이스 사용 기업은 보메트릭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파일시스템 단위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등 각종 규제 준수가 가능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메트릭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솔루션은 고성능 암호화와 강력한 접근통제, 안전한 암호 키 관리를 통합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환경 변경 없이도 데이터를 보호하는 게 특징이다.

카우치베이스는 용량 조절이 쉽고 클라우드나 일반 PC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1년 내내 중단 없는 서비스가 특징이다.

주요 타깃은 금융권을 비롯해 공공기관, 서비스 등 비정형 빅데이터를 보유한 곳이다.

김형진 엔투엠 대표는 “엔투엠은 이번 한국보메트릭과 파트너 협약으로 국내 고객에게 보안성을 두루 갖춘 고성능 카우치베이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한편 카우치베이스가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문형 한국보메트릭 지사장은 “협약을 기점으로 빅데이터 보안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협력을 체결한 테라데이타, 몽고 DB 등 빅데이터 업체와 협력을 맺고 비정형 데이터 보호를 위한 자체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안전하게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