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연결의 가치로 생활을 바꾸다

카카오택시, 연결의 가치로 생활을 바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어느 영역까지 넘볼지 주목된다. 스마트폰 기반의 O2O가 좀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 심리와 맞아 떨어져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해 15조원 규모에 머물렀던 O2O 시장이 곧 300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음식 배달 앱이 주류를 이뤘던 초기 서비스 형태에서 현재 O2O를 통해 집을 구하고, 패션 아이템도 구매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서비스로 카카오택시를 들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국민내비 김기사’를 626억에 인수하고 카카오택시와 연계하는 등 본격적인 O2O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택시는 이용자 편의 확대에 방점을 뒀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기사 만족도까지 높여야 질 좋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존의 택시이용 방식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카카오택시를 진두지휘중인 정주환 다음카카오 온디맨드팀 총괄은 오는 7월 15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O2O 임팩트 콘퍼런스’에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 “모바일을 통한 연결이 생활 영역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룰 때 시장에서 차별화 될 수 있고, 다음카카오는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편리함과 만족도를 높이는 진정한 O2O를 실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O2O 임팩트 컨퍼런스에선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사례를 통한 O2O 비즈니스 시사점, YAP(얍)이 추구하는 소비자 관점의 O2O 전략, KT의 기가비콘 O2O 등 다양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www.sek.co.kr/2015/o2o)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