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기가 결합 전통마을, 세계가 본받고 싶도록 하겠다”

“청학동을 세계의 모든 마을이 본받고 싶어하는 스마트마을로 만들겠다”

황창규 KT 회장은 6일 경남 하동군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선포식’에서 “한국 전통의 유토피아인 청학동을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21세기 새로운 기가토피아로 변환시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황 회장은 “청학동에 첨단 기가 인프라를 접목, 기가 창조마을로 거듭나게 만들 것”이라며 전자칠판과 재난용 드론 등 기가창조마을에서 이용할 기기를 소개했다.

황 회장은 청학동 기가서당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전자칠판이 최초로 적용됐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모바일 전자칠판을 통해 청학동 훈장이 먼곳까지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게 돼, 전통 문화를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황 회장은 청학동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첨단 드론을 비롯 비콘을 적용한 사실도 공개했다.

황 회장은 ”청학동을 찾는 관광객이 많은 데 국내 관광지 중 최초로 비콘을 적용해 청학동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황 회장은 청학동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은 물론이고 농업 효율성 개선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