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클래식 감성의 컨템포러리 플레이스 ‘호텔 648’

어반 클래식 감성의 컨템포러리 플레이스 ‘호텔 648’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2015년 유통 업계의 트렌드는 크게 2가지로 압축된다. 합리적인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을 뜻하는 칩시크(Cheap-Chic)와 고객을 더욱 세분화한 틈새의 틈새시장을 의미하는 초니치(Ultra-Niches) 열풍. 경제 불황과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고객들의 움직임속에 이러한 트렌드는 호텔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고층 빌딩과 사무실이 밀집한 서울 역삼동 한복판, 바쁜 도심의 상징인 회색 빌딩 숲 사이에 오픈한 ‘호텔 648’이 바로 그렇다.

사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나 아베크족은 굳이 시간을 들여 먼 곳으로 떠나는 것 자체가 곤욕이고 또 다른 노동일 때가 많다. 도심 속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짤막한 휴식 내지는 충전이 필요할 때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것이 어찌보면 지금의 ‘어반 라이프’엔 제격이다.

‘호텔 648’은 합리적인 가격과 도심의 클래식한 세련미를 지닌 어반 클래식 감성의 컨템포러리 플레이스다. 최근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부티크 호텔들이 클럽이나 화려한 파티룸을 연상케 하는 컬러풀한 트렌디 요소를 강조하는 반면 ‘호텔648’은 뉴욕의 소호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편안하면서도 내츄럴한 톤과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이 눈에 띈다.

기존 부티크 호텔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최대 4M 높이의 만족스러운 천장고로 인한 쾌적한 환경과 타일로 이루어진 바닥, 클래식한 퍼니쳐와 빈티지 벽돌, 우드의 적절한 조합은 ‘호텔648’만의 어반 클래식 감성 지수를 한껏 높여준다.

또 사람들이 공간을 편안하게 느끼는데 중요한 포인트인 향에도 신경을 썼는데, 공간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향을 다르게 채움으로써 단순히 객실 타입이 아닌 향에 따라 룸을 선택하게끔 구성했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 또한 스위트룸은 베드룸, 배쓰룸, 다이닝룸으로 분리된 공간으로 생일 파티나 베이비샤워, 프로포즈 등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지인들끼리 모여 스페셜한 이벤트를 하기에는 제격이다.

‘호텔 648’ 홍보팀은 “일부러 눈에 튀는 요소나 컬러는 최대한 배제하기로 했다. 대신 3040 여성과 아베크족을 염두하고 실제 그들에게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을 주는 어반 감성의 클래식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다른 것보다 순면 100%의 침구류나 구스다운 이불, 피부 친화적인 EM 샴프와 바디젤, 디퓨저 등 공간을 채우는 요소 등에서 퀄러티를 높이고자 했다”며 ‘호텔 648’ 공간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역삼동 648번지인 실제 호텔 주소에서 이름을 따 온 ‘호텔 648’은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로, 특이한 점은 다른 호텔과 다르게 로비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객실은 디럭스(클래식 디럭스, 파크 디럭스, 스파 디럭스), 더블 디럭스와 스파 더블 디럭스, 스위트룸인 그랜드 648 등 6개의 각기 다른 콘셉트로 총 31개이다. 객실료는 6~30만원 후반대로, 요일별 프로모션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문의 ‘호텔 648’ 02-553-4737.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