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블레이드`, 3분기 동남아 시장 진출

액션스퀘어 `블레이드`, 3분기 동남아 시장 진출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가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 동남아 9개국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약 14억 달러(약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동남아 모바일 게임시장이라는 새로운 매출처를 얻을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 회사인 액션스퀘어는 자사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글로벌 판권을 가지고 있는 모바일 액션 RPG게임 블레이드의 동남아 서비스 판권 계약을 가레나와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가레나는 대만, 베트남, 필리핀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OL(리그오브레전드)’, 태국 온라인게임 점유율 1위 ‘HON’,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의 ‘블랙샷’ 등을 서비스하는 동남아시아 최고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다.

가레나는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폴까지 총 9개 나라에서 블레이드의 서비스를 담당할 계획이다.

크리스 펭 가레나 모바일 총괄이사는 “블레이드는 오랜 기간 정상을 차지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고, 게임대상을 통해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명작인 만큼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 받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며 “3분기 예정된 대만 첫 서비스에서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레나는 게임 전용 PC 메신저 Garena+의 모바일 버전 GAS를 이용해 블레이드를 서비스 할 예정이다. 또 액션스퀘어와 4:33, 가레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블레이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KB스팩4호와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인액션스퀘어는 6월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하고, 지난 7월 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상장을 위한 진행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