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국립광주과학관장에 강신영 부회장 선임

제2대 국립광주과학관장에 강신영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지난 15일 이사회를 통과한 강 신임 관장은 미국 애크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고분자물리를 연구해 온 과학자다. 전남대 응용화학공학부 교수와 전남공대학장,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련)상임대표, 국공립대학교 산업대학원장협의회장, 한국고무학회장, 대통령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역대학 교수로는 드물게 한국과총 부회장에 선임되는 등 다양한 외부활동과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인적네트워크가 강점이라는 평이다.

2대 국립광주과학관장에 강신영 부회장 선임

강 신임 관장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승인을 거친 후 21일 취임식을 갖는다.

지역과학기술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는 과학관 운영에 대한 전문성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다수 지원하면서 지역과학계 핫 이슈로 떠올랐다”며“그동안 광주과학관이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에 다소 아쉬운 점을 보인만큼 지역사회 소통에도 힘을 쏟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신영 신임 관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이 차별화된 특화를 통해 광주시민이 자랑하는 과학관

으로 발전하고, 창의적 과학문화 확산과 미래 과학인재 교육의 핵심기관의 역할을 성공적

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과학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과학중심 공간으로서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국민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