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게임 특집]명실상부 글로벌게임사 컴투스, `원더택틱스`로 연타석 홈런 노린다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는 글로벌 누적 4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인기 롤플레잉게임(RPG) ‘서머너즈워’를 중심으로 ‘낚시의 신’ ‘골프스타’ 등 세계 전역에서 흥행한 게임을 연속해 선보이며 당당히 글로벌 모바일게임사에 이름을 올렸다.

원더택틱스
원더택틱스

2014년 연간 매출 2347억원 중 해외 매출이 73%를 차지했으며 2015년 1분기에는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인 937억원 중 해외매출 비중을 83%까지 끌어올리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 입지를 더욱 단단히 했다.

◇‘서머너즈워’ ‘낚시의 신’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

‘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6월 글로벌 출시 이후 25개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에 오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RPG(역할수행게임)으로 성장했다.

94개국 애플 앱스토어, 85개국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톱(TOP)10 진입하는 등 세계 전역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 세계 총 79개국 구글플레이 RPG 매출 1위 달성하는 등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흥행세를 유지 중이다.

2014년 3월 출시한 ‘낚시의 신’ 역시 글로벌 누적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15개국 구글 플레이, 78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톱10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 인기 게임 반열에 올랐다.

2000만 다운로드 ‘골프스타’는 시즌3까지 콘텐츠를 확장하며 54개국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장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최고 모바일 골프게임 자리를 지켰다.

컴투스가 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에 최적화된 기획, 개발, 서비스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해 게임을 기획하고, 언어 지원과 시스템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인 컴투스 개발 노하우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서비스로 확보한 세계 이용자 네트워크와 통합 데이터 관리와 국가별 환경 분석, 세계 프로모션 등 컴투스 운영 노하우가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다.

컴투스 글로벌 단일 빌드 전략도 글로벌 성공 비결 중 하나다. 글로벌 단일 빌드란 국가별 게임 빌드를 각각 만드는 것이 아닌 한 개 빌드로 모든 서버에 대응해 이용자에게 통합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장점이 크다.

컴투스는 하반기 새로운 글로벌 흥행을 이끌어갈 핵심 타이틀을 앞세워 최고의 글로벌 모바일게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원더택틱스’로 ‘서머너즈워 신화 잇는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자체 개발 RPG ‘원더택틱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원더택틱스’는 250여종 다양한 영웅 육성의 재미, 3X3 방식의 자리 배치를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와 직관적인 조작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방대한 전투 콘텐츠를 통한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갖췄다. 컴투스가 보유한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효율적인 이용자 관리와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 또 다른 글로벌 히트 게임 브랜드 탄생이 기대된다.

이 밖에 컴투스는 현재 서비스 게임의 장기 흥행을 위해 타이틀별 콘텐츠 강화를 비롯해 이용자 대상 서비스 고도화를 함께 진행한다.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마케팅 활동과 미개척 시장 진출 등 다각적인 활동도 준비한다.

글로벌 단일 빌드 전략을 통한 글로벌 운영 체계 구축, 국내외 서비스 모니터링 강화, 동남아시아 언어 추가 지원 등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세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