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et of Things 이른바, 사물인터넷의 영향력이 막대해지고 있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IoT 시대에 중추적인 고지를 점하기 위해 엄청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언뜻 복잡해 보이지만 IoT의 개념은 간단하다. 모든 사물에 인터넷 기능을 접목해 다양하게 활용하고 편리성을 높이는 것이다. 냉장고에 인터넷 기능을 부여해 외부에서도 내부를 관찰하고,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IoT 활용의 대표적 사례다. 또 이 같은 기능을 발전시켜 모든 전자 제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규격화된 플랫폼까지 범위를 확대시킬 수 있다.
이처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IoT 시장에 구글도 발을 내디뎠다. 13년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온 전문가이자 ‘나도몰라 디자인패턴 핸드북’의 저자이기도 한 구본일은 구글의 IoT 플랫폼의 미래 가치에 주목한다. 오랜 기간 소프트웨어 업계에 몸담아 오며 전문서적까지 집필한 그가 구글 IoT 플랫폼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구본일은 구글이 선보이는 IoT 관련 플랫폼의 다양성에 주목한다. 그에 따르면 구글은 애플의 IBeacon에 대항할 Eddystone을 비롯하여 본격 IoT 오픈소스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Brillo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Brillo는 인터넷에 연결될 IoT관련 디바이스들을 위해 설계된 아주 가벼운 오픈소스 OS(Operating System) 즉 운영체제로, Brillo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디바이스라면 Android시스템에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BLE(Bluetooth Low Energy)와 wifi등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는 표준 프로토콜 Weave도 발표했다. 이것을 이용하면 보다 쉽게 다른 IoT디바이스와 통신할 수 있으며, 또한 Android 시스템과의 연동 또한 쉬워진다. 게다가 굳이 많은 비용을 들여 플랫폼을 구입하거나 제작하지 않아도 구글 생태계 안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 상품들을 만들 수 있다.
구본일은 이 같은 환경이 개인 및 소규모 그룹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개인의 힘만으로 얼마든지 좋은 IoT를 만들 수 있다는 것. 또한 개인이 만든 각각의 제품들이 구글의 표준플랫폼에 의해 서로 연동되며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쉽게 제어되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자본을 들이지 않고도 개인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공장의 생산 라인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의 IoT 플랫폼으로 인해 아이디어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 셈이다.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구본일이 구글의 IoT 플랫폼을 주목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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