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우편번호 다섯 자리로 변경

다음달 1일부터 우편번호가 종전 여섯자리에서 다섯 자리로 바뀐다.

우정사업본부는 하천, 철도, 대로 등 객관적인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하는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사용, 우편번호를 다섯 자리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8월 1일 새로운 우편번호 적용에 앞서 전국 우체국에서 변경된 우편번호를 알리기 위한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8월 1일 새로운 우편번호 적용에 앞서 전국 우체국에서 변경된 우편번호를 알리기 위한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우본은 다섯자리 우편번호가 차질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우편물 자동화 구분 장비와 정보시스템의 전환준비를 완료했다.

우본은 본격 적용에 앞서 집배원이 이달부터 새 우편번호 체계로 배달구역에 맞춰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새 우편번호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우본은 2080만 전 세대에 우편번호 변경 안내문을 2회 발송했고 전국 우체국에서 새 우편번호를 알리는 길거리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외에도 우편물 대량 발송 기업 3100곳을 대상으로 41회에 걸쳐 현장설명회를 열어 새 우편번호 데이터베이스와 전환 프로그램도 보급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