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도 클라우드 도입 시작

지방자치단체에 ‘클라우드 저장소’가 시범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30일 ‘클라우드 기반 지방자치단체 차세대 업무환경 구현’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클라우드 저장소는 자료를 PC대신 중앙 서버에 보관하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로 접속해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중앙부처는 올해부터 행정자치부를 중심으로 시범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행자부는 내년 부산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도, 산하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장 공무원 의견을 수렴해 향후 확산방안과 표준 모델을 마련한다.

그 동안 공무원이 각자 작성한 보고서나 문서 등의 자료는 대부분 담당자 PC와 기관별 전자결재 시스템에 보관했다. 체계적 자료축적과 공유가 어렵고 외부 출장 시 업무처리가 불가능했다. 저장소가 도입되면 부서 간 또는 기관 간에 자료를 쉽게 공유한다. 사무실 밖에서도 모바일 기기로 저장소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