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짝퉁 톤 플러스` 판매·유통에 강력 대응

LG전자는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의 국내 짝퉁 판매 및 유통에 대해 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과 오픈마켓 등에서 ‘톤 플러스’ 모조품을 판매하고 있는 판매업자 10여명에게 거래 중지를 요청하고 거래 시 법적 조치를 한다는 경고장을 발송했다. 만약 판매를 지속할 경우 상표법과 디자인보호법 위반 등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모조품 수백 개를 국내에 유통한 업자를 고소, 벌금형의 형사처분을 이끌어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LG 톤 플러스` 모조품 <LG전자 제공>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LG 톤 플러스` 모조품 <LG전자 제공>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한 `LG 톤 플러스` 정품(HBS-900, 왼쪽)과 톤 플러스 모조품(오른쪽). 자세히 보면 정품은 통화, 재생버튼 주위가 투명하지만 모조품은 붉은색이다. <LG전자 제공>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한 `LG 톤 플러스` 정품(HBS-900, 왼쪽)과 톤 플러스 모조품(오른쪽). 자세히 보면 정품은 통화, 재생버튼 주위가 투명하지만 모조품은 붉은색이다. <LG전자 제공>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한 `LG 톤 플러스` 정품(HBS-900, 왼쪽)과 톤 플러스 모조품(오른쪽). 자세히 보면 정품은 통화, 재생버튼 주위가 투명하지만 모조품은 붉은색이다. <LG전자 제공>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한 `LG 톤 플러스` 정품(HBS-900, 왼쪽)과 톤 플러스 모조품(오른쪽). 자세히 보면 정품은 통화, 재생버튼 주위가 투명하지만 모조품은 붉은색이다. <LG전자 제공>

톤 플러스 모조품은 포장과 외관만으로는 정품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하다.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모조품 관련 서비스 요청이 하루 수십 건 이상 접수 되고 있으나 정식 사후지원(AS)을 받을 수 없어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서영재 LG전자 MC사업본부 IPD 사업담당(상무)은 “해외에서 만들어진 LG 톤 플러스 모조품의 국내 유입과 유통이 점차 늘고 있다고 판단, 소비자 보호를 위해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도 짝퉁 ‘톤 플러스’의 판매·유통에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