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림클래스 중학생 1000여명에 `도전` 주제 토크콘서트

삼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토크콘서트 ‘플레이 더 챌린지’ 드림클래스편을 진행했다. 배구선수 출신인 김재만 삼성화재 지점장과 방송인 이국주씨가 ‘도전’을 주제로 중학생 1000여명에게 경험담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 드림클래스편에서 배구선수 출신 김재만 삼성화재 지점장이 행사에 참가한 드림클래스 참가 중학생을 무대로 불러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삼성 제공>
지난달 3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 드림클래스편에서 배구선수 출신 김재만 삼성화재 지점장이 행사에 참가한 드림클래스 참가 중학생을 무대로 불러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삼성 제공>

김 지점장은 중학교 3학년이던 때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홀로 배구에 입문, 훗날 삼성화재 배구팀이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양손 뼈가 부러져 손이 뒤로 잘 젖히지 않게 된 대학시절 부상에는 “블로킹에 장점이 됐다”며 “역발상으로 마음을 다졌다”고 회상했다.

국군 상무팀 시절 무릎 연골 파열을 입어 은퇴한 후 삼성화재에 입사, 보험업무라는 낯선 세계에 들어선 인생의 전환점에 대해서도 다뤘다. 그는 “배구처럼 기본기를 다진다는 마음으로 보상 전문가와 영업직에 도전했다”며 “인생도 배구 리시브, 토스, 스파이크와 같으므로 자신의 진짜 도전과제를 찾아보라”고 당부했다.

3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 드림클래스편에서 방송인 이국주씨가 1000여명의 중학생들에게 9년 간의 무명생활을 딛고 `호감 가는 방송인`이 되기까지의 도전 스토리를 공유하고 있다. <삼성 제공>
3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 드림클래스편에서 방송인 이국주씨가 1000여명의 중학생들에게 9년 간의 무명생활을 딛고 `호감 가는 방송인`이 되기까지의 도전 스토리를 공유하고 있다. <삼성 제공>

이씨도 어린 시절 모두가 단점이라 생각했던 것을 장점으로 바꾼 과정을 소개했다. 부모님 삶의 목표가 “자녀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라며 “도전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라”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이날 ‘플레이 더 챌린지’는 지난달 24일 시작된 삼성의 교육공헌 사업 ‘2015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이달 6일 대전 충남대에서 두 번째 드림클래스편이 진행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