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자동차용 단일 설계 라디오솔루션 공급

맥심 인터그레이티드(지사장 김현식)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R-Car 컨소시엄’에 참여해 자동차용 라디오 시스템과 호환되는 단일 설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애플리케이션에서 단일 칩 시스템(SoC)과 아날로그 프런트 엔드 간 직접 디지털로 연결해 기존 베이스밴드 신호처리 부품 수를 줄였다. 디지털 신호처리가 빨라질 수 있어 차세대 라디오 주요 신호처리 프로토콜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맥심은 르네사스와 협력해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르네사스 첨단 SoC와 맥심의 고성능 아날로그 반도체를 결합해 혁신적인 자동차 시스템을 선보일 방침이다.

오사무 타키구치 맥심 부사장은 “맥심의 자동차 반도체 사업은 르네사스 R-Car 컨소시엄에 참여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며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 확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이며 참여 업체들과 협력해 첨단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심은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아날로그 칩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ED 전조등,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 기가비트 멀티미디어 직렬 링크(GMSL) 솔루션, 배터리 관리 IC, 전력 관리 IC 등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에 공급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