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중국서 3D프린팅 교육 나서

3D프린팅·캐드(CAD) SW개발사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중국 3D프린팅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달부터 현지 교육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3D프린팅 디자인 교육은 중국 장쑤성 옌청 다펑시 소재 동방1호 창의원에서 캐디안3D를 활용해 진행됐다. 이순인 홍익대학원 교수의 ‘3D프린팅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캐디안3D(CADian3D)를 활용한 △3D모델링 명령어 학습과 실습 따라하기 △3D모델링을 쉽게 가르치는 방법 △창의력 최대화 하는 방법 △STL 다루기와 G-CODE 변환 △3D프린터 설정 및 작동원리 △3D프린팅 동아리 지도방법 등을 전수했다.

3D프린팅 교육 참가자들이 실습하고 있다.
3D프린팅 교육 참가자들이 실습하고 있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교·강사 스스로 3D프린팅 기술을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능력을 배양시킨 이번 교육에 대펑시 청동초등학교 교사 10명과 학생 2명, 시안공업대학과 시안공정대학 학생 등 25명이 4일 30시간 동안 교육에 임했다”며 “일상생활에서 디자인 요소를 발견하고 3D프린팅 디자인을 통해 직접 사용하고 함께 공유함으로써 3D프린팅 디자인이 일상생활에서 메이커스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인텔리코리아는 한글로 만들어진 캐디안3D 명령어 익히기와 3D디자인 따라하기 동영상을 중문 간체로 제작해 3D저작도구와 e러닝 시스템을 동시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인텔리코리아는 서울디자인센터와 공동으로 베이징시립대학, 상하이대학에서 정규 강의 외에 9월 학기부터 선전대학에서도 교육을 맡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