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특집] 엠피스엑스레이

엠피스엑스레이(대표 전영배·이하 엠피스)는 엑스레이 검사장비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완전 자동화·초고속 인라인 검사장비를 개발해 완제품 품질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특집] 엠피스엑스레이

엠피스는 최고의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VJx, KEVEX, XRAY WORX, COMET, VG, NTB, DURR, NSI, IMATEK, 베리안 등 미국·독일·스페인 10여개 파트너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전영배 엠피스 대표는 “기업의 큰 경쟁력은 스마트한 엑스레이 장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엠피스는 최고 기술을 갖춘 각국 파트너와 협업해 차별화한 첨단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제작해 왔다”고 밝혔다. 엠피스는 긴밀한 협업체계로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검사장비 신제품 개발 소요시간을 기존 6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했다.

엠피스가 보유한 차별화 기술은 반도체, 부품표면실장, 자동차 정밀부품, 인쇄회로기판(PCB), 정밀 주조품(AL Die Casting), 초정밀 소재 업계에 필요한 초정밀 분석 장비인 CT 검사장비와 2016년 상용화할 자동화 검사시스템인 산업용 초정밀·초고속 엑스레이 검사장비(Mega Spector K1A2, 2D·인라인 시스템)다.

엠피스엑스레이의 인라인 검사장비
엠피스엑스레이의 인라인 검사장비

3차원 입체 영상물을 얻을 수 있는 엑스레이 촬영장치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K1A2 인라인 시스템은 엠피스가 자체개발했다. 기존 2D와 3D를 이용한 기술에서 생산제품 특성을 고려해 완전 자동화를 실현했다. 엑스레이 비전기술을 접목해 검사결과를 기존 수십초에서 수초 이내로 단축했다. 엑스레이 영상을 신속하게 수집해 정렬하는 초정밀 위치제어장치와 평판 디텍터 영상처리를 수초 이내로 단축하는 기술 등을 적용, 정확한 이미지영상을 재구성해 3차원 입체 영상물을 획득할 수 있는 세계 일류 엑스레이검사 신기술이다.

엠피스는 지난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3차원 입체 영상물을 얻는 엑스선 단층 촬영장치 설계’로 ‘첨단기술제품 확인서’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엠피스의 3개 엑스레이검사기술을 조합해 탄생한 신기술이다. 엠피스는 엑스레이 검사 분야에서 10년 이상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 대표는 “엠피스 R&D센터는 단순한 연구소가 아니라 세계 최초로 방사선을 개발 할 수 있는 전용시설을 확보해 독자 설계와 시설구축으로 전문·체계화한 방사선 연구시스템”이라며 “이러한 인프라로 기존 2주 이상 걸리던 검사 분석을 이틀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엠피스는 초정밀 반도체와 자동차용 정밀 주조품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미터 크기 결함을 찾는 초고속·초정밀 엑스레이 검사기기를 조기에 개발, 상용화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최근 반도체, 전자부품·자동차 정밀부품업체,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는 단품 검사장비가 아니라 생산품목에 최적화한 생산 인라인공정 자동화검사시스템 요구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대만·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엠피스는 세계 25개 지점 가운데 중국·인도·태국 등에 직접 지점과 현지대리점을 구축하고, 표준화한 품질규정과 기술표준화한 엠피스만의 플랫폼을 개발해 현지 제조업체를 타깃으로 마켓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