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컴퍼니, 내달 정식 모바일 얍 출시…비콘 생태계 만들 것

얍(YAP)컴퍼니(대표 안경훈)는 다음 달 ‘얍(YAP)’ 모바일 앱 버전을 출시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얍은 비콘 기반 제휴 멤버십 서비스다. 여러 서비스 기업과 제휴를 맺고 할인과 콘텐츠 정보를 가입자에게 전송한다. 자체 비콘 기술을 활용해 가맹점이 보내는 정보를 매장 방문 사용자에게만 전달한다. 기존에 비콘 서비스가 무작위로 뿌려지던 것과 달리 매장문을 연 고객에게만 전달한다.

얍컴퍼니, 내달 정식 모바일 얍 출시…비콘 생태계 만들 것

이번에 출시한 앱은 정보와 혜택을 매장단위로 한눈에 볼 수 있게 홈 화면에 배치했다. 지도와 검색기능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최근에는 SPC와 제휴를 맺어 전국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등 전국 60여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피포인트 멤버십을 등록하면 별도 앱 실행 없이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카드가 자동으로 팝업된다.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장려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가입자 300만명을 넘어서 1500만명 확보가 목표다. 이를 위해 연내로 비콘 10만개를 가맹점에 설치하고 내년에는 5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맛집 소개 앱 ‘얍플레이스’도 다음 달 출시한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꼭 한 번 가 볼 만한 최고의 맛집을 추천하는 신규서비스다.

안경훈 대표는 “최근 220억원 투자를 유치한 중국 뉴월드그룹과 제휴를 맺어 홍콩과 중국에서 비콘기술과 서비스를 전파하는 것과 더불어 아시아 시장으로 세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