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28일 삼성정밀화학 전지소재사업을 187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 대상은 전지소재 연구개발(R&D) 설비와 특허권을 포함해 관련 인력과 에스티엠(STM)의 지분이다. 양수 완료일은 다음달 16일로, 에스티엠은 2011년 설립된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 합작법인이다. 삼성SDI는 세계 전기차 시장 확산 추세에 따라 전지 성능을 좌우하는 소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정밀화학의 전지소재 사업을 양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삼성비피화학 지분 29.2% 전량을 삼성정밀화학에 819억원에 양도했다. 향후 자동차 전지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