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초소형 GPU `라데온 R9 나노` 내달 출시

AMD는 차세대 그래픽 칩셋인 코드네임 ‘피지(Fiji)’를 탑재한 차세대 그래픽프로세서(GPU) ‘라데온 R9 나노’를 내달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AMD 라데온 R9 퓨리 시리즈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장착해 이전 시리즈인 라데온 R9 290X와 비교해 성능은 30% 높아지고 전력소비는 175와트(W)로 30% 줄었다.

6인치 초소형 ITX 그래픽카드며 공랭 방식 냉각 보드를 장착했다.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작고 독특한 디자인의 초소형 폼팩터를 구현할 수 있다.

매트 스키너 AMD 컴퓨팅·그래픽스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라데온 R9 나노 그래픽카드로 거실에서도 저소음, 초소형 PC를 활용해 4K 환경에서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라데온 R9 그래픽카드 제품군 가격은 사양에 따라 199달러에서 649달러까지다. 라데온 R9 나노 그래픽카드 표준 가격은 649달러이며 내달 7일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시가격과 일정은 국내 판매처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