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A(디엔에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도전장 던져

모바일 화면을 그대로 생방송 하는 미러티브(Mirrativ) 앱 출시!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IT기업 DeNA(디엔에이)는 미러티브(Mirrativ) 애플리케이션(앱)을 구글 플레이에 출시하며 처음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한다고 금일(28일) 밝혔다. 미러티브(Mirrativ)는 라이브 스트리밍 앱 중 최초로 미러링 기법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중계할 수 있는 신규 어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 화면에 보여지는 무엇이든 공유 가능하며, 내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과 함께 감상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단 3번의 터치로 앱을 간단하게 구동할 수 있는 것이 미러티브(Mirrativ)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앱 실행 후, 방송으로 중계하고 싶은 다른 앱이나 화면을 준비하고 채널을 생성하면 곧바로 라이브 생중계를 시작할 수 있다. 시청자는 중계자의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시청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방송 중계자의 채널을 ‘팔로우’ 하면 실시간으로 채팅을 하거나 별스티커(‘좋아요’ 의사표현)를 보낼 수도 있다.

여타 방송중계 앱과 다르게 PC나 케이블 혹은 다른 기기를 연결할 필요가 전혀 없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또 다른 특징이다. 카메라 화면, 비디오, 게임 등 모바일 화면에서 보여지는 모든 것을 그대로 중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를 통해 중계자의 얼굴과 목소리 등 전면 카메라로 잡히는 화면을 다른 앱을 실행하는 동시에 중계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미러티브(Mirrativ)는 사용자들을 서로 이어주며, 개인의 관심사와 공유하고 싶은 순간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미러티브(Mirrativ)를 이용해 모바일 게이머는 최신유행 게임을 플레이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공략이나 게임 플레이 방법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또, 가족 혹은 친구들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미러티브(Mirrativ)를 통해 얼굴을 보며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고 그 자리에서 예약까지 할 수 있다.

미러티브(Mirrativ)의 개발 PD인 아카가와 준이치는 “간소화 된 새로운 형태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었다. 미러티브(Mirrativ) 라는 이름도 Mirror(미러링) + Narrative(이야기) 의 합성어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용자 개개인의 이야기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해 친밀하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앱을 개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28일 20:00~24:00 사이에 앱을 접속하면 방송을 중계하거나 시청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사용 가능한 시간은 푸시 알림 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공지될 예정이다. 미러티브(Mirrativ)는 향후 앱스토어에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미러티브(Mirrativ)는 안드로이드 5.0 이상에서 생방송 중계가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4.1 이상에서는 방송시청이 가능하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