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랜드F&C, 종합 의류 업체로 변신

유아동 패션 문화기업 해피랜드F&C(회장 임용빈)가 여성복 시장에 진출했다. 해피랜드F&C는 이탈리아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리우.조(LIU.JO)’를 선보이고 유통망 확장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해피랜드F&C, 종합 의류 업체로 변신

‘리우.조’는 지난 7월 입점한 갤러리아 명품관 매장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주요 백화점과 입점을 논의 중이며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리우.조’는 니트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카르피(Carpi) 지역에서 1995년에 탄생했으며, 유럽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는 브랜드다. 캐주얼 워크웨어부터 드레시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패션 연출이 가능하며, 세련되고 활동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20~30대 젊은 여성의 선호도가 높다.

여성 의류를 비롯해 진(jean)을 포함한 캐주얼 라인, 액세서리 및 신발 등 잡화라인까지 다양한 구성을 갖췄으며, 독특한 스타일의 니트웨어(KNIT WEAR), 친환경 소재인 에코레더(ECO LEATHER), 페이크 퍼(Fake FUR)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인다.

‘리우.조’는 클럽 모나코(Club monaco), 마쥬(Maje), 산드로(Sandro) 등 프렌치와 아메리칸 스타일로 양분화 되어 있던 기존 컨템포러리 시장에 새로운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호 해피랜드F&C사장은 “변화의 첫 단추였던 골프의류 사업 성공을 발판 삼아 여성복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리우.조’를 통해 유아동복 전문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종합패션기업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을 찾아 뵐 것”이라고 밝혔다.

etnew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