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삼성전자와 밀리미터파 R&D 시스템 구축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 기술 ‘초고주파 광대역 밀리미터파(mmWave)’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SK텔레콤 분당 종합기술원에 mmWave 연구개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분당 종합기술원에 5G 핵심 기술인 ‘초고주파 광대역 밀리미터파’의 연구, 개발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스템 구축 세레모니에 참석한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왼쪽)과 전경훈 삼성전자 DMC 연구소 부사장이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분당 종합기술원에 5G 핵심 기술인 ‘초고주파 광대역 밀리미터파’의 연구, 개발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스템 구축 세레모니에 참석한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왼쪽)과 전경훈 삼성전자 DMC 연구소 부사장이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mmWave는 6㎓ 이상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 보다 넓은 대역 폭을 이용, 전송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양 사는 △데이터 송수신 속도 향상 △기지국-단말 간 무선 전송 성능과 도심 지역에서 초고주파 기술 활용 가능성 등을 검증,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양 사는 데이터 송·수신 거리에 따른 전파 감쇄로 장거리 통신용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은 6㎓ 이상 고주파 대역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14년 10월 이후 협력을 이어왔다.

양 사는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5G 기술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제고하고, 2020년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과 전경훈 삼성전자 DMC 연구소 부사장은 이날 “양사 간 연구개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5G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