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팀 타이어 논란 “한국타이어 소속 어드밴티지 받은 것뿐”

슈퍼6000 클래스 드라이버 및 팀들 한국타이어 차별 지원 방침 불만 표출

슈퍼6000 클래스 결승 경기 장면(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슈퍼6000 클래스 결승 경기 장면(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시즈오카현(일본)=전자신문인터넷 김현수기자]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가 2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30일 결승 경기까지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됐다.

슈퍼6000 클래스 결승전 포디움(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슈퍼6000 클래스 결승전 포디움(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특히 한국타이어의 차별화된 타이어 공급 방침에 출전 드라이버들과 팀들의 불만이 속출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한국타이어의 후원과 지원을 받는 팀들의 불만은 한국타이어에 속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에 공급되는 타이어가 자신들의 타이어의 성능 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조항우 감독이 입을 열었다. 조항우 감독은 “아트라스BX는 한국타이어 소속이다. 이는 한국타이어 R&D 부서에서 아트라스BX를 우선 시 고려하고 최적의 타이어를 지원한다는 의미다”며 “물론 한 팀의 감독으로서는 다른 팀 감독들의 불만을 이해할 수 있다. 동급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전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슈퍼6000 클래스 결승전 시상식 세레모니(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슈퍼6000 클래스 결승전 시상식 세레모니(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또한 “각 팀마다 원하는 요구 사항이 틀리기 때문에 한국타이어의 개발 제품에 만족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때 한국타이어가 다른 팀들에게도 최상의 제품을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다른 팀들이 어떤 타이어를 장착했는지는 확인하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슈퍼6000 클래스 결승 경기 장면(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슈퍼6000 클래스 결승 경기 장면(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한편 30일 개최된 슈퍼6000 클래스 결승전은 인제 레이싱팀의 카게야마 마사미가 20랩을 39분49초625의 기록으로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2위와 3위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팀 베르그 마이스터(39분56초954)와 조항우(40분01초610)가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