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개방형 영상플랫폼 사업 추진···비디오 사업 확대

LG유플러스는 폐쇄형 TV서비스를 롱텀에벌루션(LTE) 기반 개방형 영상 플랫폼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홈CCTV 맘카, 롱텀에벌루션(LTE) 블랙박스 영상서비스 등 한정된 범위에서 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했다. 개방형 플랫폼 도입에 따라 LTE 생방송, LTE 드론, 모바일 개인방송 등 개인 영상 촬영서비스로 사업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광대역 LTE, 데이터 요금제 등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비디오 시대가 열렸다”며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대중화에 따라 영상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독도 선착장에서 드론을 시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독도 선착장에서 드론을 시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개인 영상촬영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영상 플랫폼 연동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개인방송은 물론이고 영상 인식·분석, 영상 콘텐츠, 고객사용 경험, 디바이스 정보, 메타 정보 수집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늘린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LTE 생방송 서비스’에도 플랫폼 연동 기능을 추가한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LTE망으로 전송하는 ‘LTE드론’은 실시간 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전송하는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