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페이팔과 `해외 전자상거래 진출 전략 세미나`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주목받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동향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는 페이팔코리아와 함께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 전자상거래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B2C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관심 있는 국내 업체 250개사가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동향과 전략을 살펴보고 성공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참가 판매자 간에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세계 203개국에 2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팔은 자체 빅데이터를 분석해 해외 전자상거래 진출 방안을 소개하기도 했다.

매튜 리 페이팔 북아시아지역 대표는 “해외 구매 고객은 자국 내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보다 2배 이상의 비용을 소비에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온라인 커머스보다 모바일 커머스의 성장률이 더 크기 때문에 모바일 시장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무역협회 B2C 지원실장은 “이제 온라인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무역협회는 앞으로 알리바바, 아마존 등과 연계한 세미나도 개최해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