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100대 혁신기업 아모레퍼시픽 선정

아이오페 에어쿠션 등 글로벌 5대 히트브랜드 보유 한류 주도

아모레퍼시픽 뉴욕 세포라 매장.
아모레퍼시픽 뉴욕 세포라 매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이 포브스 선정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8월 20일자 기사에서 포브스가 선정하는 100대 혁신기업 명단에 아모레퍼시픽을 28위로 선정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포브스 선정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70년의 오랜 헤리티지를 가진 기업에서 나아가 원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둗움 하는 아모레퍼시픽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동력을 지속발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포브스는 ‘한국의 아모레퍼시픽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가 되었나`라는 제목의 별도의 기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사례를 다뤘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쿠션 화장품을 최근의 `혁신`으로 꼽으면서 2008년 아이오페 에어쿠션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13개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쿠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후 국내외 브랜드들이 유사한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쿠션 특허를 보유한 아모레퍼시픽은 일부 업체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금지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세계인의 화장문화를 바꾸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대표 쿠션 제품들.
세계인의 화장문화를 바꾸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대표 쿠션 제품들.

또 포브스는 ‘아시아의 명물 50`에서 아모레퍼시픽을 1위로 꼽으면서 2000년대 이후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서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100대 혁신기업에는 미국 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다. 11위에 오른 IT업체 바이두(百度)를 비롯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기업인 아마존(8위), 넷플릭스(27위), 스타벅스(45위), 코카콜라(81위), 에스티로더(84위) 등이 선정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