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딕스(EDIX)로 알리는 재난정보…공공·지자체 도입 확대

7일 코아인텍(대표 김규환)에 따르면 스마트 재난통보시스템이 기상청과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도입을 시작으로 서울시 도봉구청과 강동구청를 비롯한 지자체에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스마트 재난통보시스템은 코아인텍의 전자문서 전송장비 ‘에드프로(Edpro)’를 이용한 에딕스(EDIX) 서비스다. 사용자는 에드프로로 전송한 전자문서를 수신 알람과 함께 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단말에서 고화질 문서로 확인할 수 있다. 대량 SMS나 이메일, 동보 팩스 등 기존 메시지 서비스 단점을 보완했다.

기상청에서는 수동으로 정보를 전달하던 유관기관 기상정보 통보업무를 자동화했다. 지진통보 업무와 항공관제 기상 정보 서비스에도 적용했다. 기상청 산하 1300개 기관이 에딕스로 관련 정보를 받는다.

마사회는 서비스와 시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도입했다. 재난이 발생하면 마사회 담당자에게 즉시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팩스는 여전히 문서로 특정 정보를 통보했다는 유일한 법적 근거로 기상청에서 재난 통보시스템으로 사용하는 이유기도 하다”며 “단순 데이터가 아닌 문서로 정보를 보내면 검증 효력이 있어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