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육각수, 도민호 5년 전 위암 2기 투병 고백 "다시 노래하고 싶어졌다"

어게인
 출처:/MBC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 화면 캡쳐
어게인 출처:/MBC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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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이 화제인 가운데, `어게인`에 출연한 육각수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에서는 육각수가 등장해 히트곡 `흥보가 기가막혀`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육각수의 멤버 조성환은 도민호의 근황 질문에 "3년 전에 만난 적이 있는데 깜짝 놀랐다. 몸이 많이 안 좋았다"면서 "내가 대신 말하기가 좀 그렇지만 위암에 걸렸다. 위암 2기 때 발견해서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더라"고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도민호는 "5년 전에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를 거의 절단했다. 위가 없어서 못 먹게 되다 보니까 거의 30kg이 빠지더라. 좀 많이 힘들었다"면서 "이 무대에 나오게 된 계기는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고자 나왔다. 힘든 무대지만 열심히 노래 불러봤다. 정말 좋고, 다시 노래하고 싶어졌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도민호는 “나 쓰러지는 줄 알았다"면서 "노래 도와줘서 고맙다. 노래하는데 힘들었다"며 조성환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게인, 재밌더라" "어게인, 오랜만에 보는 가수들 많았어요" "어게인, 레귤러 프로그램 됐으면 좋겠다" "어게인, 화이팅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은 가요계 전성기였던 1995년과 1996년 활동했던 가수들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김성주와 정형돈, 씨스타 소유가 진행을 맡았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